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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제철은 더위가 막 시작되는 시기인 5월에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는데 참외에는 수분이 90%나 들어 있어 갈증 해소에 좋으며 탈수를 막아주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서양에서는 참외는 멜론이라 부르는데 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 일본 등에 퍼지고 재배되어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나 그 이전의 중국의 화북으로부터 들어왔다고 하며, 통일신라시대에는 재배가 일반화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참외의 칼로리는 100g당 30정도인데 참외 1개의 무게가 약 240g 정도인 것을 생각한다면 한 개당 70~100kcal 정도입니다. 단맛에 비해 칼로리가 생각보다 낮으며 같은 양을 먹을 경우 다른 과일에 비해 포만감이 높은 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참외 효능
참외에는 비타민C가 많아 자외선이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줄여주며, 기미, 주근깨 등 피부질환, 피부 노화를 늦춰주며 미백효과도 좋습니다. 참외씨에는 피부에 좋은 각종 지방산이 풍부하며, 씨 주위의 속 부분에는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또 다량 들어있는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을 도와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주며 기미나 주근깨 제거에도 도움을 줍니다.
참외와 같은 노란색을 띠는 과채류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며, 특히 참외의 껍질에는 각종 면역성분과 생리활성물질이 과육보다 5배가 많아, 껍질째 먹으면 더욱 더 좋다고 합니다.
다이어트에도 좋은데, 참외는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100g당 45kcal 수준으로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나 수분을 보충하는데에도 좋다고 합니다.
참외에는 뼈 건강에 필요한 칼슘과 비타민 K가 포함되어 있어, 보충제와 비슷한 영양을 과일로 섭취한다면 참외를 먹을 때 무화과나 오렌지와 같은 과일을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아이를 성장시키는데 필요한 엽산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임산부에게 필요한 엽산은 태아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른 과일에 비해 상당히 많은 양이 들어있어서 참외를 드시면 태아를 가지고 있는 임산부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철분이나 비타민도 같이 드실 수 있으니 태아를 생각하면서 하나씩 드시면 좋은 과채류라고 생각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동맹경화나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이 생길 확률도 높아지므로 평소 잘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참외에 들어 있는 펙틴이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배출해 주며, 과다한 나트륨을 배출하고 혈압을 내려주는 가바가 풍부하게 들어있으므로 고혈압 환자들에게도 좋습니다.
참외의 껍질에는 쿠쿠르비타신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가 되어 있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막아주는데, 쿠쿠르비타신은 암 예방뿐만 아니라 간의 해독에도 탁월하며, 이 성분은 과육보다 껍질에 많이 들어있다고 하니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째 섭취를 하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참외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과 쿠쿠르비타신은 간을 해독시키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간을 보호해주고 해독해 주는 효과가 있으니 간 기능이 약하신 분들이라면 제철에 참외를 적당량 섭취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외는 여름철 많이 발생하는 질병인 식중독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참외는 체내 유해균을 억제하여 면역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항균작용을 하여 식중독을 예방하는 데에도 좋습니다.
예부터 아이들이 밤에 참외를 먹고 자면 종종 오줌을 싸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참외가 수박처럼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 참외에 들어 있는 칼륨은 잘 빠지지 않는 부종, 부기를 빼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참외 고르는법
참외는 일반적으로 알은 조금 작고 타원형으로 단단한 것, 향이 달콤한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알이 굵을수록 단맛이 덜한 경향이 있는데, 향이 달콤하면 맛있는 참외라 하지만, 너무 진하면 수확한 지 오래되었거나 수확시기를 지나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물에 담갔을 때 골이 3개 이상 뜨면 좋은 참외로 생각하고, 손으로 두드렸을 때 둔탁한 소리가 나면 물이 찼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참외 보관법
참외는 온도가 낮을수록 단맛이 강해지기에 냉장 보관하여 먹는 게 좋은데, 참외를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 후에 신문지나 비닐에 싸서 냉장실에 보관하시면 일주일 정도는 상하지 않고 맛있는 참외를 드실 수 있습니다.
참외 부작용
참외 씨에 배탈이나 설사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이때는 참외를 먹을 때 씨를 발라내고 과육만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참외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차갑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과다섭취 할 경우 설사나 복통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고칼륨 혈증 환자나 신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참외의 칼륨성분이 좋지 않을 수 있으니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