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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강하작용이 있어 혈당수치를 떨어뜨려 당뇨에 좋고 방광과 전립선에 도움을 주며, 천연 강장제로 쓰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쥐똥나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쥐똥나무 유래는 열매의 모양이 마치 쥐똥처럼 보이기 때문에 쥐똥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생약명으로 수서과라고 합니다. 흔히들 광나무는 여정실이라 해서 여성을 상징하고 쥐똥나무는 남성을 상징하는데 두 나무를 일명 음양목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전국의 낮은 야산에서 흔하게 관찰되고 산소 계곡가나 들녁의 도로변 그리고 물기가 촉촉한 곳이 서식장소가 됩니다. 쥐똥나무는 넓은잎 키 작은 나무로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전체가 넓고 동그스름하며 땅속에는 뿌리들이 단단히 뒤엉켜 있습니다. 잎은 가지에 마주 달리고 끝이 무디면서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한 편입니다. 직접 만져보면 비늘처럼 미끌거리면서 뒷면 잎맥에는 잔털이 있고 가을에 주황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향이 진하고 암수가 함께 피며 꽃 모양이 나팔모양이나 좀처럼 끝이 네갈래로 갈라져 있습니다. 열매는 10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데 달걀 모양으로 광나무열매하고 많이 비슷하게 생겼고 겨울철에도 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기도 하며 새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기도 합니다.
쥐똥나무 효능
쥐똥나무는 음기운이 제일강한 자시에 하얀 가루가 쥐똥나무에 내려 않는다고 하는데 이 가루를 납이라고 하며 백납목과 백당목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납은 물에 씻으면 효과가 감소된다고 해서 다음날 자시까지 두고 백납을 다시 맞게 한 다음에 보관해 두었다가 다음날 납일에 약을 만들어 쓰는데 만든 후부터는 아무 때나 약을 복용하면 됩니다. 이것을 물에 달여 먹으면 식은땀을 제거할 수가 있고 남성들의 유정을 치료하고 체력을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말린 약재나 납을 맞은 생 열매를 30도 이상의 독한 술에 담그면 남성에게 천하 명주가 된다고 해서 남정주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쥐똥나무로 약을 만들 때는 여성이 보지 않아야 좋은 효력을 발휘할수 있다고 하니 남자들이 직접 만들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쥐똥나무는 성미가 평하고 맛은 감하거나 약간 쓰며 정력을 강화시키는 만니톨이 들어있어 혈기를 왕성하게 만드는 효능을 가지고 있고 기운을 돋게 하는데 으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신체 허약자, 양기 부족자, 심장이 약하고 겁이 많은 사람, 용기 없는 자들이 복용하면 강장약으로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각종 암예방에도 효과가 탁월한 약재로 쓰이고 특히 방광암과 전립선암에 치료효과가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수랍과라는 약재로 이용하는데 지혈, 혈변, 토혈 등에 효능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물실험에서 쥐똥나무 잎에서 추출한 물질은 개구리의 적출심장에 대해 수축력을 높이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토끼의 적출 귀혈관에 투여하면 수축작용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또한 혈당강하작용이 있어 당뇨환자들의 혈당수치를 떨어뜨려 주고 심한 고열로 인한 고혈압 치료에도 유용하게 쓰이기도 합니다.
쥐똥나무를 줄기와 잎을 달여 먹으면 위와 간, 신장이 튼튼해지고 신경통과 관절염, 요통 등이 사라지게 됩니다. 옛고서에는 나이는 많지 않으나 혈이 허에서 수염과 머리카락이 회백색으로 세는 증상을 치료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 어지럼증과 이명증, 종기나 화상, 입술에 염증, 화농성 유선염, 아토피 그리고 급성 결막염 등에도 사용을 합니다.
쥐똥나무 약용 방법
보통 잎과 줄기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고 약성은 열매가 가장 좋으며 10~11월에 채취하여 부위별로 햇볕이나 그늘에 말려 사용하시면 됩니다. 꽃은 6월에 채취해서 차로 이용할 수가 있고 진한 꽃차를 맛볼 수가 있습니다. 뿌리는 봄부터 가을에 즐기는 사철 수시로 사용할 수가 있고 잎과 껍질은 봄부터 여름에 채취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말린 약재는 10g을 물 700ml에 넣고 물에 달여서 마시면 당뇨와 혈변, 고혈압 등에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술은 열매를 따서 담그면 되고 효과는 허약체질 개선과 강장보호, 각기병, 발기부전과 유정증을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쥐똥나무 부작용
쥐똥나무는 무독한 편으로 아직까지 특별한 부작용에 대한 보고는 없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