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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할미꽃 뿌리 효능 부작용 독성

생필정보 2024. 4. 8. 15:31

할미꽃은 다른 이름으로 노고초, 야장인, 백두옹이라고도 부르고 양지바른 산기슭이나 야산에서 자라며 특히 무덤 주변에 가면 하나씩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자태가 매우 아름답지만 독초로 분류하고 있는 미나리아재비과의 할미꽃 뿌리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할미꽃

꽃 부분에서 나오는 하얀 잔털이 할머니의 흰 머리카락처럼 보인다고 해서 할미꽃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할미꽃 속 식물은 전 세계에 약 43종이 있으며 유럽에도 분포하지만 대부분이 아시아 동부에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중국에는 약 11종이 있으며 국내에는 할미꽃을 비롯해서 가는잎할미꽃, 노랑할미꽃, 분홍할미꽃, 산할미꽃, 동강할미꽃, 긴동강할미꽃으로 7종류가 국가표준식물 목록에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국내에서만 볼 수 있는 산할미꽃과 동강할미꽃, 그리고 긴동강할미꽃은 한국 특산종으로 일찌감치 환경부에서 산림청지정 보호종으로 분류해 관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할미꽃 효능

특히 동강할미꽃은 특이하게도 꽃이 땅을 보지 않고, 하늘을 보고 피는 것이 일반 할미꽃과 다른 점이기도 합니다. 할미꽃은 이름과 달리 검붉은 꽃과 노란 꽃술이 잘 어우러져서 그 모습이 호젓한 무덤가에 핀 광경은 한 마디로 충격 그 자체일 정도로 매우 아름답습니다.

 

예전에는 야산이나 산소주변 그리고 바위틈에서 할미꽃을 흔하게 볼 수가 있었지만 현재는 개체수가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이유는 꽃의 매우 아름답고 약효가 매우 좋다 보니 사람들이 할미꽃을 너무 많이 캐갔기 때문이고 환경오염과 농약 등의 문제로 하나씩 점차 소멸되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할미꽃 효능

그래서 함부로 산에 가서 할미꽃을 채취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고 야생에서 발견을 하시면 사진 촬영만 하시길 바랍니다. 야생 할미꽃은 캐어 간다고 해도 잘 살릴 수가 없고 뿌리는 아주 깊게 묻혀 있어 이 뿌리의 일부만 부러져도 할미꽃은 죽게 됩니다.

 

그래서 무덤가에 피는 할미꽃을 예쁘다고 집에 옮겨 심으면 대개는 1년 안에 말라 죽어 버리는 데 그 이유는 햇빛과 바람, 온도 등의 여러 가지가 작용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석회부족 때문으로 판명이 났으며 유독 무덤가에 잘 자라는 이유는 이런 석회질을 좋아해서 그런 것입니다. 전설에서도 할머니의 한이 서려 있는지 제자리에서 자라는 걸 옮겨 심으면 잘 살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합니다.

할미꽃 효능

할미꽃 뿌리에는 독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매우 조심히 다뤄야 하고 절대로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임산부가 복용을 하면 낙태를 할 수가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할미꽃 뿌리를 사약으로 쓰거나 음독자살을 할 때 달여 먹을 정도로 그만큼 독성이 매우 강합니다. 그리고 예전 사람들은 뿌리를 캐내어 돌로 찧은 후에 둠벙이나 물에 그 즙액을 풀어 물고기를 잡거나 재래식 화장실에 넣어 구더기가 생기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할미꽃 효능

할미꽃 뿌리에는 9%의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과 항균성 물질인 아네모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잎에는 감심작용을 하는 오키날린이 들어 있고 그 밖에도 리그난과 프로토아네모닌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성질은 자극성이 있는 냄새가 나며 맛은 쓰고 찬 편으로 할미꽃은 열을 내리고 해독 작용이 매우 좋아한 혈열을 없애고 어혈을 흩어지게 합니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해열, 수렴, 소염, 살균 등의 약재로 많이 이용합니다.

할미꽃 효능

적용질환으로는 신경통과 학질, 혈리, 코피 그리고 이질과 설사 등에도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외에도 편도선, 폐결핵, 부종, 복통, 심장병, 편두통을 치료하고 장염과 위염, 무좀, 피부질환 등에도 사용을 합니다. 약리연구를 통해서 뿌리에는 항아메바원충과 항균, 항종양 등의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먼저 항균 실험에서 백두옹(뿌리)의 열수 추출물은 시험관에서 황색포도상구균과 백색포도상구균, 녹농간균, 탄저간균, 티푸스균, 알파형과 베타형 연구균을 뚜렷하게 억제작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임상실험에서 123차례의 급성 세균성 이질과 만성 세균성 이질 치료 결과에서 치유율은 78%이고 대조군의 치유율은 76%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할미꽃 효능

또한 원충성 하리(이질, 설사, 배탈)에서는 평균 7일안에 치유가 되었고, 탕제로 치료한 결과에서는 모두 치유되었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백두옹의 열수 추출물을 복강에 투여하면 여러 가지 세균과 아메바원충의 생장을 뚜렷하게 살균 및 살충작용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항종양 실험에서는 흑색종의 분화유도에서 그 증식을 강력하게 억제하였고 복강에 주사로 투여 시 간암 실체 종양의 대해서 뚜렷한 억제작용을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백두옹의 사포닌은 시험관에서 인체 간암세포와 자궁경부암세포의 생장을 뚜렷하게 억제하였고 루이스폐암종과 인체 거대세포 폐암 등에도 억제하는 작용이 있었습니다.

할미꽃 효능

그리고 할미꽃은 뿌리를 잘 법제해서 사용하면 뇌종양을 비롯해서 갖가지 암을 고칠 수가 있고 실제로 뇌암과 간암, 신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등의 각종암을 호전시킨 사례가 많이 늘고 있는 중입니다.

 

그밖에 임상보고서에는 폐결핵과 간농양, 백혈병, 급성대장염, 십이지장충구제, 관절염, 심장병, 불임증, 무좀, 피부병 등에 좋은 실험결과가 있기도 했습니다. 탈모에는 할미꽃 잎과 뿌리를 짓찧어서 물을 조금 섞은 후에 머리털이 빠진 국소에 바르거나 물에 진하게 달여서 바르면 됩니다.

 

할미꽃 약용 방법

보통은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는데 이른 봄부터 가을 사이에 채취를 해서 햇볕에 말려 잘게 썰어 사용합니다. 말린 약재는 1회에 2~3g씩 300cc 물로 달이거나 또는 곱게 가루로 빻아서 조금씩 복용하시면 됩니다.

 

할미꽃 부작용

할미꽃은 뿌리외에도 전체가 독성이 굉장히 강해서 주위가 많이 따르고 맨손으로 만지거나 짓찧어서 피부에 바르면 알레르기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제조법을 제대로 모르실 경우에는 긴가민가 하지 마시고 반드시 한의사나 전문가를 통해 확인 과정을 거쳐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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