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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쌓인 노폐물과 독성물질을 해독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호흡기, 식중독 등에 효험이 있는 전설이라는 꽃말을 가진 병꽃나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병꽃나무는 인동과에 속하는 한국이 특산종으로 전국 각지의 산기슭과 골짜기 반그늘의 산에 많이 자생해 있습니다.
추위와 대기오염에 무척 강하고 어디서든 잘 자라는 편으로 관상용이나 약용, 그리고 정원수와 밀원용으로 이용합니다. 병꽃은 병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병꽃나무라고 이름이 붙여졌고, 이명으로는 팟꽃나무, 붉은병꽃, 조선병꽃나무, 조선금대화라고도 부릅니다.
국내에 자생하는 종류로는 삼백병꽃, 좀병꽃, 색병꽃, 흰병꽃 등이 있고 야생 병꽃 종류만도 다양하고 엄청 많습니다. 붉은 병꽃과 그냥 병꽃나무와의 차이는 꽃봉오리가 처음부터 붉은색이면 붉은 병꽃나무이고 꽃봉오리가 연한 노란색이었다가 꽃이 완전히 피어서 붉게 변하면 병꽃나무라고 흔히들 부릅니다.
씨앗이 주변에 떨어져서 군락성이 강하고 특별하게 관상용으로 키우는데 까다롭거나 애로사항은 없으며 물만 주기적으로 잘 주시면 되겠습니다.
병꽃나무 효능
주요 성분으로는 플라보노이드와 배당체, 글리코시드, 쿠마린, 캠페롤, 헴노피라노실, 캠페리트린, 아스트라갈린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성미는 쓰거나 달고 평하며 한방에서 생약명은 꽃을 고려양로라고 해서 어혈을 잘 통하게 하고 간염과 황달, 소화불량, 급체 등에 사용합니다.
특히 간에 쌓인 노폐물과 독성물질을 해독시켜 술과 담배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좋고 알콜의 관여해 간을 보호하는 작용을 해줍니다. 그래서 술을 과하게 마실 경우의 숙취해소제로 술독을 풀어줄 때 사용하면 되고 스트레스로 인한 후유증을 감소시켜 줍니다. 간염으로 황달이 왔을 때는 봄에 꽃을 채취해서 반 그늘에 말린 후에 5~10g을 물 700ml에 넣고 달여서 마시면 효능을 보게 됩니다.
민간에서는 꽃을 말려서 음식을 먹고 체하거나 복통과 구토, 설사 등이 심할 때 그리고 유독물질이나 음식탈로 인한 식중독에 급처방약으로 사용합니다. 식중독에는 병꽃나무 꽃이나 잎을 말린 것 또는 생것 3~5g을 달여서 마시면 금방 해독이 됩니다.
그리고 잦은 기침과 가래를 삭이고 기관지와 호흡기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꾸준히 꽃차를 마시다보면 목과 위 점막을 자극해서 심한 가래를 몸 밖으로 배출시켜 멈출 수가 있습니다.
병꽃나무는 최근 항염증 성분이 있는 것으로 연구가 되어 곰팡이균이나 세균성 감염으로 인한 항진균활성을 강하게 억제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항염증치료제로 여러 가지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위염과 위궤양, 자궁염, 대장염, 이질균, 간경화 등에 염증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병꽃나무는 온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하고 모세혈관의 작용을 원활하게 해서 혈액이 뭉쳐 있는 어혈을 잘 풀어 피로를 줄게 해줍니다. 또한 체내에서 발생한 탄산가스와 노폐물을 잘 배출시키고 대사능력이 떨어지고 혈관벽이 약해지는 것을 예방해 줍니다.
그리고 지방축적에 의한 해로운 고콜레스테롤 수치를 크게 떨어뜨려 동맥경화나 고지혈증 등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줍니다. 병꽃나무의 쿠마린 배당체는 혈전의 생성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어 뇌경색과 중풍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아울러 여성 산후통과 생리불순, 산후빈혈, 냉증을 치료하고, 신장염과 인후염 그리고 구강 내에 발생하는 염증성 구내염을 완화시켜 줍니다.
특히 병꽃나무는 항산화 및 항염증 활성이 좋아서 피부에 쌓여있는 노폐물과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고 외부 환경과 스트레스등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작용을 해줍니다. 또한 병꽃나무는 아스트라갈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아토피와 피부염증, 알레르기 등에 의해 나타나는 피부 질환을 치료하고 항노화 효과가 있습니다.
아울러 소변이 껄끄럽고 잘 안나오는 만성신장염과 방광염 그리고 활성산소를 없애 배뇨문제에 큰 도움을 주고 부종에 효능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립선과 신장이 안 좋아 소변을 잘 못 보는 사람들이 차로 한잔씩 달여 마시면 소변 문제를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병꽃나무에는 섬유질과 플라보노이드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체내 지방축적을 흡수하고 위장이나 간에 지방이 자꾸 쌓이는 것을 없애줍니다. 또한 꽃차를 조금만 마셔도 몸에 포만감을 느낄 수가 있고 유해한 세균을 억제해서 살이 찌거나 비만이 되는 것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남녀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인 식품이 되기도 하며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을 빠지게 해서 체중을 감소시킬 수가 있습니다. 특히 해독작용이 좋아 위장을 자극해서 위장에 기름때가 생기지 않도록 잘 제거해주기 때문에 변비를 막고 숙변을 볼 수가 있습니다.
병꽃나무 먹는법 꽃차
병꽃나무의 꽃잎은 식감이 좋기 때문에 살짝 익힌 뒤에 비빔밥에 넣어서 먹을 수가 있고 보통은 꽃차를 많이 활용합니다. 꽃차를 만드실 때는 봄에 꽃이 필 때 채취를 해서 반 그늘이나 서늘한 곳에 말리시면 되고 살짝 솥에 덖음을 해서 말리기도 합니다.
다 건조된 병꽃은 유리병에 담아서 필요할 때 차로 한 장씩 꺼내서 먹으면 되고 차 맛은 구수하고 맛이 있어 어느 누구나 즐기실 수가 있습니다.
붉은 병꽃나무의 생약명을 해선이라고 부르고 잎은 5~7월에 채취해서 5g 정도를 물에 달여서 마시거나 식수나 차와 같이 복용하셔도 됩니다. 열매는 9~10월경 가을에 채취해서 말린 후에 1일 5~10g을 물 700ml에 넣고 달여서 하루 3회 정도 나누어 복용하면 됩니다.
병꽃나무 부작용
야생의 병꽃나무는 약성이 평한 편으로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소량의 독성을 함유하고 있어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이나 설사가 오게 되니 소량씩 복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