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건강

광대나물 효능 먹는법 부작용

생필정보 2024. 4. 10. 22:27

여러 질환에 쓰이는 꿀풀과의 광대나물은 예능인을 총칭하는 광대와 먹을 수 있는 풀이란 뜻으로 나물의 합성어이고 마치 춤추는 광대가 무대에선 모습과 많이 닮았다 해서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또한 부처를 싸고 있는 풀이라는 뜻으로 등룡초, 연전초, 풍잔이라고도 하고 지역에 따라서는 코딱지나물, 장구나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서식장소는 햇볓이 잘 드는 양지쪽에서 잘 자라고 전국의 논과 밭, 길가에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꽃이 빨리 피어 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식물로 예전 먹거리가 부족할 때 어린순을 데쳐서 많이들 먹었습니다. 간혹 이름이 독특해서 독초라고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 식용을 꺼려하기도 하지만 독이 전혀 없어 약용과 식용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광대나물 효능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번 데쳐서 나물과 된장국을 끓여 먹으면 다른 반찬들이 필요가 없을 정도로 밥맛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시골분들은 산채비빔밥을 많이 만들어 먹기도 하고 또는 잘 말려두었다가 묵나물과 건강을 위해 약재로 유용하게 쓰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설이 지나고 능력 1월 7일에 일곱가지 나물로 죽을 쑤어 먹는다 해서 칠족죽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참고로 칠족죽은 7가지 나물을 말하는데 광대나무를 비롯해서 미나리와 냉이, 무, 별꽃, 떡쑥, 순무가 있습니다.

 

광대나물 효능

성미는 맵고 쓰며 평 하거나 따뜻한 편으로 예부터 광대나물은 지혈을 멎게 하는 데 사용해 왔고 풍사를 몰아내며 경락을 통하게 해서 부종을 다스릴 때 쓰여 왔습니다. 그리고 팔다리가 저리고 마비가 되며 통증을 그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사지마비와 근골동통, 타박상 및 염좌상을 치료하는데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예전 폐암으로 삶을 포기한 사람이 산속에 들어가 살면서 광대나물과 선학초 등의 몇 가지 약초를 달여 먹고부터 암을 치료한 사례가 있기도 합니다.

광대나물 효능

민간에서는 말기암에 적용해서 좋은 효과를 보기도 했으며 혈액이 기름때에 절어서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등의 약을 달고 사신 분이 이 풀을 뜯어먹고 치료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매일 동안 술을 마셔서 혈관이 곧 터질 듯이 약해진 사람이 있었는데 광대나무를 건조시켜 매일 식수처럼 달여 먹고 좋아진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밖에 고혈압과 당뇨 등의 만성병으로 매일 약을 달고 살았는데 이런 야생초로 식생활을 바꾸어 건강을 회복한 사례가 있기도 합니다.

 

실제 경상대학교에서 광대나물을 비롯해서 국내에 자생하는 80종의 식물들 중 항균활성을 조사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이 중 4가지 균주에 대해서 모두 높은 항균성을 보인 식물은 광대나물과 지칭개, 사철쑥, 뽀리뱅이 꿀풀, 향나무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광대나물 효능

약리학에서 광대나물은 라미올 이리도이드, 라일라이드, 글루코사이드 등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몸속에 염증과 노폐물을 빠르게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이리도이드는 일종의 식물화학물질로 다친 부위를 빠르게 회복시키고 잠재적 위험 요인들을 제거하는데 활용되는 강력한 약물 효과를 가진다고 합니다.

 

광대나물은 세균의 증식을 저해하거나 사멸시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면역력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식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점은 이 물질들이 인체에 투입되었을 때 방어와 치유 효과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특히 간과 폐에 생긴 염증을 잘 제거하고 여러 가지 열증으로 인해 천식과 기침이 나는 것을 멈추게 해 줍니다.

광대나물 효능

임상에서는 결핵 환자를 치료한 보고가 전해지고 폐결핵과 폐부종, 폐수종 등의 폐기관에 대한 작용이 뛰어납니다. 폐수종은 면역이 떨어진 노년층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폐에 물이 쌓이거나 고인 상태를 말합니다.

 

심하면 호흡이 거칠고 숨쉬기가 힘들어지며 늑막염과 흉막염 등의 다른 폐에 관한 질병을 야기시키기도 하며 고름이 폐 안에서 주머니 형태로 차기도 합니다. 또한 급격히 폐포를 손상시키면서 염증과 출혈, 혈장 침출이 나타나며 마른기침과 분홍빛의 거품 낀 가래를 동반하게 됩니다.

광대나물 효능

중약대사전에는 광대나물을 이용해서 림프절 결핵 치료방법이 소개되어 있고 약식동원보감에서는 예로부터 인체에 이로운 약효가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폐암과 폐질환에는 광대나물과 가락지나물 또는 선학초 말린 전초를 한 번에 10g을 물에 달여서 식후에 3회씩 나누어 꾸준히 복용하면 됩니다.

 

한방에서는 보개초란은 약명으로 쓰는데 간과 심장, 폐장과 경락에 쓰이며 위염과 황달 등에 처방 약으로 사용을 합니다. 그리고 광대나무를 오랫동안 복용하면 신장기능과 간장기능이 튼튼해져서 잔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광대나물 효능

또한 웬만한 간질환은 잘 낫는다고 하며 파괴된 간색소를 원상태로 회복시켜 주며 부족한 간기운을 메꾸어서 지친 간의 회복을 빠르게 도와줍니다. 게다가 갖가지 간부종과 만성간염, 간경화를 고치는 효능이 있다고 하며 몸의 기운이 쇠약함을 다스려 줍니다.

 

황달과 간염을 잡을 때는 보개초 10g과 목적, 용담을 각 8g 씩 같이 혼용해서 사용하면 즉효를 보이기도 합니다. 임상에서는 팔다리와 근육의 은근이 아프고 마비감이 있으면서 전신이 욱신거리면서 아플 경우에 보개초 10g 과 방풍 8g, 조구등 12g을 배합해서 응용하면 치료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광대나물 효능

축농증과 콧물이 뇌 속에서 흘러나올 것 같은 증상에는 창이자 15g과 천궁, 백지를 각 8g을 함께 배합해서 쓰면 됩니다. 아울러 안면신경마비와 근골통증, 중풍이나 뇌질환에는 보개초와 함께 10~15g을 물에 진하게 달여서 복용하시면 됩니다. 그밖에 추락상과 족상이 벌겋게 부어서 잘 다니지 못하는 증상, 여자의 두 다리에 혹이 생겨서 복숭아 같고 단단한 증상을 풀 경우에도 사용합니다.

 

광대나물은 일반 약초식물보다 독성이 없어 특히 위중한 환자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가 있고 위장과 간장, 소장, 췌장, 대장의 오장육부 기능을 원활하게 작동하게 해 줍니다. 오장의 기능이 원활해지면 대소변으로 배설의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몸에 쌓여있는 독성을 잘 배출해 주기 때문에 배변이 부드럽게 나오고 막힘이 없게 됩니다.

광대나물 효능

그래서 봄나물과 들나물 종류들을 꾸준하게 오랫동안 장복하게 되면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가 있고 그 어떠한 큰 병에도 잘 걸리지가 않게 됩니다. 광대나물은 건조시켜 차로 소량씩 음용하기도 하고 외상 치료에 가루로 만들거나 짓찧어서 피부질환에 붙이거나 물에 씻기도 합니다.

 

술을 담그실 때는 전초를 뿌리째 채취해서 잘 씻은 다음에 그늘에 3~5일간 말려서 유리용기에 넣고 30도 이상의 술을 부은 후에 꿀이나 백설탕을 조금 첨가하면 됩니다. 보관은 직사광선을 받지 않는 곳에서 3개월 정도 숙성 시킨 다음에 찌꺼기는 걸러내고 2차 숙성을 거쳐 식후에 한잔씩 복용하시면 됩니다.

 

광대나물 부작용

광대나물은 지금까지 특별한 부작용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가 있고 몸에 열이 심한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간혹 체질에 따라서는 설사나 작은 꽃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따르기도 하니 주의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