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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심장질환, 충치와 살충작용, 기관지 질환에 도움이 되는 다방면에 이용할 수 있는 약재인 명아주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명아주는 5월에 새순들이 서서히 나오기 시작을 하고 6~7월이 되면 많이 성장해서 사방 지천에 깔리게 됩니다.
전국의 들녘과 산야에 아주 흔한 식물이지만 약효는 매우 우수하고 보통은 명아주 잎을 활용해서 약재로 다방면에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잎을 따서 반찬거리나 차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는데 재배보다는 자연에서 스스로 자란 것을 채취해서 먹는 것이 영양소가 더 풍부하고 좋습니다.
명아주는 대표적으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식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명아주 대로 지팡이를 만들어서 짚고 다니면 심장마비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노인들이 주로 지팡이를 많이 사용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 민간에서 명아주의 푸른색은 장수와 영원함을 상징한다고 해서 오늘날에 명아주로 만든 지팡이를 청려장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보통 나라에서 100세가 되면 노인들에게 청려장을 증정하는 관습이 지금까지 이어서 내려오고 많은 분들이 이 청려장을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100세가 넘는 인구는 이보다 훨씬 더 많지만 못 받은 사람도 아주 많습니다. 본초강목에서는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기록이 있고 민간에서는 신경통에 좋다고 해서 귀한 지팡이로 여겼다고 합니다.
명아주 효능
주요 성분으로는 아미노산, 정유, 올레인산, 베타인, 로이신, 리놀렌산, 파라 콜레스테린, 시토스테롤, 단백질원인 질소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성미는 감하거나 평하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미량의 독성이 들어있고, 명아주는 심장을 튼튼하게 해 주고 심장질환과 갑자기 혈압이 오르는 고혈압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블루베리와 오디를 함께 먹으면 심장이 강해지고 튼튼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명아주는 시험과 치료 사례를 통해서 심장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 인정이 된 상태이고 예로부터 심장질환에 명약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량의 독성이 작용해서 생즙을 만들어서 많이 먹게 되면 오히려 위험해질 수 있으니 꼭 적정량씩 복용하는 게 중요하고 될 수 있으면 달여서 안전하게 먹는 걸 추천합니다.
명아주는 단 맛이 나는데 해열과 해독작용이 좋아서 이질과 설사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며 장염, 일사병, 이뇨작용 그리고 강장 효과가 있습니다.
명아주 달인 물로 양치를 하게 되면 뛰어난 살균작용으로 입안의 세균 및 박테리아를 제거할 수가 있고 충치와 치통에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충치로 인한 치통에는 마른 잎을 달여 그 즙을 입에 물고 있으면 통증이 그친다고 하고 독충에 쏘였을 때는 생잎을 짓찧어 즙을 내어 바르면 해독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그 즙을 두드러기에 바르면 효과가 있고 소아의 두창에 씨를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참기름에 개어 바르면 효력이 발생합니다.
고서에는 뱃속에 기생충을 없애고 국소에 살갗의 색소가 빠져 하얗게 되는 병증인 백전풍을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실험을 통해 명아주를 달여서 곤충이나 벌레의 뿌리면 쫓아내는 작용이 약 33%나 효과가 될 정도여서 기생충을 살충하는 게 어느 정도 근거가 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기침, 기관지염, 신경쇠약, 염증 치료제, 대장염, 치질, 습진, 동맥경화, 폐결핵 등에 효능이 따릅니다. 이 중에서 천식과 폐결핵에는 명아주 전초를 말려 물에 달여 마시면 유효하고 뿌리도 함께 썰어서 넣기도 합니다. 용량은 1일 20g가량을 물 3홉에 넣고 반량으로 졸여서 1일 3회로 나누어 복용하면 됩니다.
중풍에는 전초를 말려서 1일 20g 가량 달여서 식간에 나누어 마시면 유효하고 민간에서는 천식에 특효약으로 많이 쓰입니다. 식체 치료에는 명아주의 잎과 줄기를 찧어서 즙을 낸 다음에 그 즙을 한 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에 3번 먹으면 되고 두부 먹고 체한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명아주 먹는법
명아주가 왕성하게 자라는 5~8월경에 잎과 줄기를 채취해서 나물이나 효소 또는 차로 만들어 먹으면 되겠습니다. 식용으로는 건조해 묵나물로 무쳐 먹을 수가 있고 살짝 대처 준 후에 들기름과 간장 등으로 간을 해서 나물 무침을 해서 먹으면 좋습니다.
차로 마실 때는 솥에 살짝 볶아서 건조하면 되고 5g 정도를 뜨거운 물에 붓고 잘 우려낸 다음에 한 잔씩 마시면 됩니다. 맛은 고소하고 깔끔해서 집에서 식수로 활용하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명아주 부작용
명아주는 성질이 평이하고 미량의 독성이 들어 있어 생으로 많이 먹어선 절대 안 되며 체질에 따라서 궁합이 잘 안 맞는 사람은 설사나 배탈증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명아주 독성에 대한 피부염 환자 실험에서는 명아주를 먹고 나서 발병한 경우가 88 차례로 42%가 될 정도로 명아주의 알레르기 유발 작용이 강하게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두드러기나 피부 알레르기에 민감한 사람은 먹지 않는 게 좋고 무엇보다 자기 체질에 맞게 복용하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