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결석과 염증성 질환을 없애는 으름덩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부터 으름은 산에서 나는 귀중한 구황식물로 울타리나 관상용으로 집 주변에 많이 심기도 했습니다. 봄에 자라는 새순은 나물이나 부침개를 해서 먹을 수가 있고 이것으로 된장국을 끓여 먹으면 면역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바나나 모양처럼 생긴 익은 열매는 따서 생으로 씹어 먹거나 건조시켜 먹을 수가 있습니다. 줄기와 뿌리는 한방에서 긴요한 약재로 사용되고 특히 으름의 종자를 먹으면 앞일을 내다보는 선견지명의 능력이 생긴다고 해서 예지자라고 부릅니다.
예지자를 꾸준히 장복하면 머리가 투명하니 맑아져서 치매와 중풍, 뇌동맥 등의 뇌, 질환이 걸리지 않게 됩니다. 또한 몸이 새처럼 가벼워지고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의 내성을 생기게 해서 그 어떠한 병에도 잘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사처럼 힘이 세어지고 초인적인 정신력까지 생긴다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효능면에서 극강이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으름덩굴 효능
성미는 따뜻하거나 평하며 으름은 약리실험에서 이뇨작용과 강심작용, 각종 결석, 항암작용, 염증제거작용, 위액 분비 억제 작용 등의 많은 효능들이 입증이 된 상태입니다.
옛고서에 으름은 오장의 기운이 끊어진 것을 다시 이어주고 갈증과 허리가 심하게 아픈 것을 멎게 하며 나쁜 기운을 아래로 내리는 효능을 가진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남성의 고환이나 여성의 음낭이 커지는 증상과 아랫배가 켕기는 듯한 심한 통증이나 장애가 따르는 것을 잘 진정시켜 줍니다.
으름의 줄기와 뿌리 껍질은 목통이라 하여 한약재로 널리 이용되는데 이뇨작용이 있어 공복 시에 다뇨증과 염증, 고환염, 혈뇨, 방광염을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줄기나 뿌리껍질을 말려서 우려 마시면 소변이 폭포수처럼 나오고 부종을 잘 내려 준다고 하여 차대신 즐겨 마시기도 했습니다.
실험에서 암세포에 대해서 90% 이상의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밝혀져 현재 암치료 환자들이 흔하게 널리 사용하는 약초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특히 임상시험을 통해서 위암과 폐암, 간암, 식도암에 대해서 암세포 사멸과 증식억제 및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런 암에는 으름덩굴과 함께 천련자와 반지련, 울금, 백출 등의 약재와 배합해서 사용하면 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가 있습니다.
으름덩굴은 결석을 녹이는 특효제로 돌덩이처럼 뭉쳐서 쌓여있는 요로와 신장, 담낭 결석을 제거하고 신장과 췌장에 굳어있는 덩어리를 깨부수는 작용이 있습니다. 약리실험에서 으름은 결석을 녹여서 담즙분비를 촉진시키고 쓸개에 붙어 있는 작은 관의 괄약근이 느슨해지게 함으로써 담즙 배출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특히 으름 달인액은 소변이 산성으로 변해서 알칼리성인 결석을 서서히 부풀게 한 다음에 녹여 없애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결석은 40대 이후 남자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질병 중 하나로 소변의 흐름을 막고 콩팥에서 소변이 배출되지 않도록해 자꾸 부어오르게 합니다. 이로 인해 옆구리 통증을 일으키며 콩팥의 기능을 현저하게 떨어 뜨려 통증을 강하게 유발합니다.
임상 실험에서는 90명의 환자를 치료해서 X선 사진으로 관찰을 했는데 19명이 결석의 음영이 사라지고 결석이 배출되면서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또한 진보는 2명 무효가 9명으로 총유효율이 70% 이고 결석 배출률은 63.3% 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수뇨관 결석은 신장에서 오줌을 방광까지 운반해주는 가늘고 긴 관에 생기는 결석을 뜻합니다. 수뇨관 결석의 배출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시기를 정해서 종합적으로 적절한 약재를 적용하거나 물을 많이 마시면서 운동 등을 행하여 결석의 배출을 촉진시키면 됩니다.
만약 수뇨관 결석과 요로감염, 수뇨관 점막 수종 등이 함께 발병한 환자에 대해서는 으름덩굴과 사매, 강판귀 각 25g을 더 넣어 쓰기도 합니다. 이 방법으로 치료를 병행해서 15명 가운데 치유가 12명, 무효가 3명으로 결석 배출률은 80%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결석은 여러 번 반복해야 그 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일반적으로 결석의 지름이 1cm 이하인 경우에 결석이 배출될 가능성이 비교적 크다는 결론입니다.
게다가 으름덩굴은 피가 굳는 현상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며 소변을 통해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이 배설되지 못해 체내에 자꾸 축적되는 증상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신장염과 방광염, 요로감염, 요실금 등의 비뇨기질환을 바로 잡을 수가 있습니다.
이런 방광염과 신장염, 요독증에는 으름 줄기와 금전초 또는 왕바랭이를 물 1~2리터에 뭉근하게 달여서 하루 2~3회씩 식후에 드시면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끓인 물은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물 대신 컵으로 하루 두세 잔씩 마시면 됩니다. 담낭 결석과 콩팥염, 전립선염에는 으름덩굴과 금전초, 작두콩 각 10g을 함께 달여서 식후에 드시면 됩니다.
임상보고에 의하면 기능성 자궁출혈 9명과 백대하과다증 133명을 치료한 결과에서 2~4회 복용 시켜 모두 효과를 보기도 했습니다. 이런 자궁출혈과 백대하 과다증에는 신선한 으름덩굴 뿌리와 포동근 각 200g을 깨끗이 씻어서 잘게 썰어줍니다.
그리고 돼지고기의 지방 부분 300g을 약한 불에서 형태가 없어질 만큼 푹 고아서 고기와 즙을 2~4회에 나누어 복용하면 치료를 할 수가 있습니다. 복용 중에는 생것과 찬 건, 매운 것, 소금을 먹지 말아야 하고 흰 설탕 적당량으로 조미를 해서도 안 됩니다.
으름덩굴 먹는법 약용
으름덩굴은 모든 전초를 약재로 사용하고 껍질과 뿌리는 수시로 채취해서 쓰면 됩니다. 먼저 채취한 으름은 잘게 썰어서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햇볕에 말려 사용합니다.
말린약재는 줄기를 기준으로 20~30g을 물에 넣고 약불에서 물의 양이 반으로 줄 정도까지 끓이면 되고 하루에 3회씩 마시면 됩니다. 그리고 병증에 따라서는 질경이와 단풍마, 병꽃풀 등의 약재들과 첨가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으름덩굴 부작용
으름덩굴은 특별한 독성은 없다고 하지만 많이 먹게 되면 설사로 인해 기운이 빠지고 탈진 증세가 생길 수도 있으니 하루 적정량을 정해서 드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질산 칼륨이 들어 있어 많이 먹으면 두통과 현기증 등이 일어날 수가 있고 몸이 허약해서 땀을 많이 흘리거나 비위가 약한 사람은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출산 후에 모유 수유를 위해서 먹는 것은 좋지만 임신 중에는 복용하는 것은 매우 좋지 않으니 이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