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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초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꽃모양이 앵두와 비슷하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앵초 효능에는 기관지질환인 기침과 가래, 천식 치료에 쓰이며 비만 억제 작용도 있습니다.
전 세계의 400종이 분포해 있으며 국내에는 큰앵초, 털끝앵초, 돌앵초, 흰앵초 등을 비롯해 10종류가 있고 높은 산에서 자생하는 설앵초가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프리뮬러라고 해서 관상용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는 중이며 국내에는 전국의 깊은 산이나 물가 주변 그리고 반음지의 풀숲에서 주로 자생합니다.
일본에서는 앵초 자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곳도 있을 정도이고 유럽에서는 여성들에게 사랑의 묘약으로 통하거나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해서 인기가 매우 많습니다. 그리고 앵초는 꽃이 마치 열쇠꾸러미처럼 보이고 이 열쇠로 천국의 문을 열 수 있다고 믿기도 했는데 보물이 많이 있었던 프라이야의 궁전의 자물쇠를 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독일에서는 열쇠꽃 또는 행복의 열쇠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앵초꽃은 3~5월에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피고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며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습니다. 꽃의 귀엽고 아름다우며 어딘지 모르게 가냘파 보이지만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사람들은 믿고 있습니다. 앵초는 향신료로 많이 사용되고 식용과 약용 그리고 관상용으로 사용할 수가 있으며 생약명은 취란화, 풍림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앵초 효능
주요 성분으로 뿌리에는 산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 10%가 들어있고 마른 잎에는 5% 그리고 잎에는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습니다. 또한 겨우살이에 함유된 올레아놀산과 사포게닌, 아글리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앵초는 맛이 달고 따뜻하거나 평하며, 한방에서 앵초 뿌리를 앵초근이라는 약재로 활용하고 기천식, 거담, 폐렴 등의 기관지 질환에 특효제로 사용합니다. 민간에서는 몸에서 심한 열이 나거나 기침이 심할 때 전초를 달여 먹으면 기침과 감기를 멈추게 한다고 합니다.
앵초 뿌리에는 산삼과 더덕, 도라지, 삼채에 들어있는 비슷한 종류의 사포닌 함량이 많이 들어있어 기관지 질환에 그 힘과 위력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강하게 작용한다고 합니다.
민간요법의 한 사례로 어떤 분은 차가버섯과 산삼, 독초, 보약 등의 몸에 좋다는 약초들을 모두 구해 먹고 별짓을 다했는데도 꿈쩍도 안 했는데 앵초를 먹고부터 몸이 서서히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30년간 앓고 살았던 기침과 가래, 천식의 모든 증상들을 씻은 듯이 나았다는 사례가 있기도 합니다.
이런 질병에는 앵초 전초와 수세미 수액을 섞어 한번에 소주잔에 넣고 하루 1잔씩 3회 정도 일주일 마시면 놀랍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단, 앵초에 전초를 그늘에서 말려야 하고 자연석 돌을 난로나 불을 피워 뜨겁게 달구어 살짝살짝 뒤집어 가면서 김 굽듯이 적당히 노릇하게 구워주시면 됩니다.
앵초 효능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꼭 수세미 수액을 혼합해야 하고 진액이 우러나기 시작하면 조금씩 자주 마시면 되고 부작용이 따를 수도 있으니 한꺼번에 많이 먹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수세미 수액이 없다면 식용목초를 대신 이용하거나 깨끗한 약수를 떠 와서 앵초 가루를 내어 티스푼으로 소량씩 물에 타서 먹어도 됩니다.
이렇게 먹으면 오래도록 고생하던 가래와 천식이 나은 것은 물론이고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증세까지 씻은 듯이 사라지게 됩니다. 물론 이 방법이 민간요법의 한 방법이고 각 사람 체질에 따라서는 다르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앵초는 유럽에서 뿌리를 이용해 기침이나 천식 등의 기관지질환에 같은 용도로 쓰이고 있으며 또한 통증치료에 효과가 좋아서 무릎 관절염에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고서에서는 담을 없애며 해수와 천식이 발할 때와 가래가 심하게 끓어올라서 침입 자주 마르거나 뱉는 증상에 효능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구토와 위장염이 심할 때 앵초 말린 것을 물에 달여 먹으면 그친다고 합니다.
또한 작은 상처가 났을 때와 피부질환에 앵초 꽃을 짓찧어서 바르면 더 이상의 조치가 필요 없이 깨끗하게 치료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앵초를 삶아 먹으면 불면증에 시달리지가 않고 꽃잎을 말려서 차로 끓여 5일마다 마시면 정신병이 낫는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앵초의 사포닌은 콜레스테롤과 유사한 화학적 구조를 가져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해하고 배출을 돕는 작용을 해줍니다. 그래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서 체지방과 장의 유모가 커지는 것을 억제시켜 비만이 되는 것을 막아주며 여러 가지 요소까지 배어있는 모든 독을 빼내는 역할을 해주기도 합니다.
한때 사포닌은 동물실험 결과에서도 비만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능력까지 가지고 있다는 실험 결과를 보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밖에 앵초는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전이가 되는 것을 막아주어 암치료에도 적용되며 뇌기능을 활성화해 치매와 중풍을 치료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초 먹는법 약용
식용으로 어린 순을 채취해서 살짝 데친 다음에 양념을 해서 나물로 무쳐 먹으면 됩니다. 앵초는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사용하고 꽃은 3~5월에 뿌리는 약성이 한창 오르는 7~10월 사이에 채취하시면 됩니다.
꽃은 2~3g정도를 200cc 물에 달여서 복용하시면 되고 뿌리는 전초를 포함 5~10g씩 물 700ml에 달여서 아침과 저녁에 나누어 마시면 됩니다.
앵초 부작용
앵초는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사포닌 함량이 많고 평하거나 따뜻한 편이어서 과다복용 시 요오드 결핍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으니 적정량식 드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체질에 따라서는 복통 증상이나 심한 설사를 하기도 하니 주의해서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