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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후박나무 효능 부작용 먹는법

생필정보 2024. 5. 11. 09:40

후박나무는 몸 안의 노폐물을 없애고 소화불량과 설사나 이질, 장염 또는 구역질이 심할 때 효능을 보이고 살충, 항암, 기관지건강 등 여러 질환들과 치아건강에 도움을 주는 약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에서 여러 효능을 가지고 있는 후박나무 효능 부작용 먹는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후박나무 특성

후박나무는 국내가 원산지로 울릉도와 경상도 남부 바닷가나 섬지방에서 분포해 있으며 간혹 야산 산기슭에서도 볼 수가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수종으로 전남 진도(제212호) 전북 부안(제123호) 그리고 경상남도 통영(제344호)과 남해(제299호)에는 천연기념물이 등재되어 있기도 합니다.

 

높이 20m 정도 자라고 둘레가 6m 까지 거대하게 자랄 수가 있으며 웅장한 수형과 잎과 새순은 단풍처럼 붉게 물든 모습이 특이합니다. 추위에 매우 취약하지만 내조성이 강해서 비옥한 해안지방에서 잘 생육하고 수피는 갈색이며 어린가 지는 녹색 빛을 띱니다.

후박나무 효능

특히 바닷가 어촌 마을에는 옛날부터 후박나무 노거수 아래에 제당을 짓고 풍어와 어민들의 무사 안녕을 비는 곳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후박나무는 어부들의 당산목이 되기도 하며 그것은 장수하면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단정한 나무 모양과 거대한 위용 때문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한때 울릉도에서는 후박나무가 아주 흔해서 껍질과 잎을 분말로 만들어서 후박엿을 만들었는데 타 지역 사람들이 후박엿을 호박엿으로 착각을 해서 후박엿이 호박엿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호박엿으로 불리게 되다가 점점 멸종위기를 느낀 사람들이 후박나무를 보호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자 지금은 울릉도 특산물인 호박으로 엿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결국 착각으로 비롯한 게 지금은 후박엿 대신 호박엿이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후박나무 효능

성미는 맵고, 쓰고, 따뜻하며 주요 성분으로 나무껍질에는 탄닌과 수지, 폴리페놀, 카테킨, 다량의 점액질이 함유되어 있고 뿌리에는 벤질이소퀴놀린, 알칼로이드, 레티쿨린, 리그노세린 산, 퀘스세틴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후박나무는 몸속 노폐물인 담과 가래를 없애고 치솟는 기를 내려주며 장과 위를 튼실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래된 냉기와 뱃속이 터질 듯 불러오는 창만, 심하게 꾸르륵거리는 장명, 음식이 체한 듯 오래 묵은 숙식을 소화시키는데 쓴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후박나무 효능

한방에서 후박나무껍질은 후박피라 하여 헛배가 자꾸 부르거나 소화불량일 때 또는 설사와 이질, 장염 그리고 구역질이 매우 심할 때 달여 먹으면 큰 효험을 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뱃속의 장충, 적충, 요충 3가지의 기생충인 삼충을 죽이고 온갖 나쁜 기를 배설시키며 뱃속을 따뜻하게 데워 줍니다. 이런 경우에 물을 거슬러서 자란 갈대 뿌리인 노근과 후박피를 각각 10g씩 달여 먹으면 됩니다.

 

후박나무의 껍질로 항균활성 조사결과에 따르면 식중독의 원인균인 병원성 대장균, 비브리오 패혈증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알균 등의 7가지의 균에 대해서 매우 강한 항균활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후박나무 효능

후박나무의 잎은 찐득찐득하고 독성이 작용하는데 집안에 두면 개미나 지네, 벌레 등의 곤충이 모여들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천기누설이라는 방송에서는 후박나무로 만든 막걸리는 포도주보다 항암성분이 200배가 더 많다고 밝혀져서 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연구진은 막걸리를 발효하는 동안에 항암과 항종양 물질인 스쿠알렌과 파네졸이라는 성분이 많이 생산된다고 해서 항암효과에 매우 탁월하다고 합니다.

 

또한 후박나무껍질을 달여서 함께 발효시키게 되면 이런 항균작용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더 상승되고 해독작용과 항알레르기, 항산화작용 등의 효능도 보여 각종 성인병과 항암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후박나무 효능

게다가 후박나무는 입안 살균능력이 좋아서 잇몸병이 사라지고 입냄새를 제거해서 충치를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잇몸이 자주 붓는다거나 피가 자주 나는 분들에게 큰 효과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후박껍질을 물로 끓인 후에 그 물을 식수대신 자주 먹고 또는 씹거나 헹구어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보통 양치를 해도 충치균을 반도 못 없앤다는 여러 가지 연구 결과가 나오지만 후박나무는 마그놀롤과 호노카울이 있어서 충치균을 아주 잘 죽인다고 합니다.

 

후박나무는 미세먼지나 황사등으로 인하여 천식이나 기관지가 안 좋으신 분들이 후박피를 술로 담가서 드시면 효과가 있고, 꾸준히 섭취하시면 폐렴과 두통 그리고 복부통증을 없앨 수가 있습니다.

 

그밖에 방광염과 신장으로 인한 부종과 비뇨기질환에 좋고 무릎이하 복사뼈와 발가락 등이 모두 붓고 경직되는 병증인 죽종에 특효제로 쓰이기도 합니다.

 

후박나무 먹는법 약용

후박나무는 근피 또는 나무껍질을 후박피나 홍남피라 하여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여름 5~7월에 채취해서 햇볕에 말려서 사용합니다. 후박은 두껍고 자주색이면서 윤기가 있는 것이 좋으며 얇고 하얀 것은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딱딱하고 울퉁불퉁한 겉껍질을 깎아내고 생강즙에 축여가며 볶아 쓰거나 썰어서 생강즙에 구워 쓰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생강으로 처리하지 않은 후박은 목구멍과 혀를 자극해서 먹기가 좋지 않고 생강을 쓰게 됩니다.

 

말린 약재는 물에 어느 정도 불린 다음 물 2리터에 후박나무 15~20g 정도를 넣고 센 불로 10분 정도를 팔팔 끓인 후에 갈색 빛의 물이 우러나오면 중간불로 줄여서 20분간 은근히 끓인 후 마시면 됩니다.

 

후박나무 부작용

후박나무는 굉장히 맵고 따뜻한 식물로 평소에 열이 많은 분들이 드시면 구토와 메스꺼움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가 있으니 적당히 조절해서 과하지 않게 드시는 게 좋고 임산부는 복용을 금합니다.

 

그리고 후박나무껍질을 초과해서 너무 많이 넣으면 쓴맛이 강해져서 먹기가 곤란해지니 꼭 적정량을 지켜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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